계좌이체 실수로 '착오송금' 했을 때 내 돈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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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를 진행하시겠습니까?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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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멍때리는 순간이 종종 있다. 그 순간마다 내 손가락이 가끔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있는데 광고 전화인데 받는다거나 헤어진 옛 연인의 번호를 눌렀다거나 말이다. 그런데 이것보다도 더 무서운 사고는 바로 계좌이체 실수다!
사실 돈 문제인 만큼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하겠지만, 빨리 은행업무를 마치고 싶은 마음에 눈으로 확인 하기 전에 [예] 버튼을 다다닥 누르는 습관이 이러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언제나 사건사고는 예고치 않는 순간에 다가오는 법이다. 그러니 별안간 다가올 이러한 시련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두도록 하자! 오늘은 실수로 계좌이체를 하는 '착오송금'시 내 돈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착오송금으로 법률상 원인 없는 돈을 받게 되었다면 이것을 부당이득금이라 하여 원래 수취인은 주인에게 돌려줄 의무를 갖기 때문이다. 만약 그 돈을 수취인이 소비를 한다면 이것은 횡령죄에 해당하게 되니 내 귀중한 돈이 순삭될 걱정은 안해도 된다.
계좌이체에 실수가 없기 위해서는 자주쓰는 계좌, 즐겨찾기 계좌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자주쓰는 계좌는 사전에 등록 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등록시에만 초집중을 한다면 이후에 계좌이체를 할 때 마음 편히 이체를 할 수 있다.
최근에 시중은행에서 시행된 지연송금방식을 활용하면 착오로 송금한 거래를 즉시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착오 송금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계좌등록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좋다. 착오 송금으로 인해 돈을 제대로 못 돌려받는 경우도 있으니 내 돈과 되찾기 위해 허비하는 소중한 시간을 위해서라도 계좌 이체 전에 꼭, 계좌번호와 액수를 한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