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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나 영화에선 볼 수 없는 진짜 영웅들의 이야기

조회수 2018. 6. 28. 1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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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는 코믹스나 영화에만 있지 않습니다.
슈퍼히어로는 코믹스나 영화에만 있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코 작지 않은 일을 해내는 진정한 영웅들이 숨어 있죠.

그중 5명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Q1. 당신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박승균(소방관, 남양주 와부 119 안전센터) :

저는 소방관이라서 무쇠팔, 무쇠주먹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걸로 경기도민들의 안전을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


방주환(경찰관, 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 :

사고가 나기 전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어서, 음주운전하려는 사람에게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구나’를 빨리 깨우치게 해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기찬(환경미화원, 경기도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

깨끗한 도시는 원하면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있으니까,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다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한상덕(물리치료사, 경기도 의왕시 노인건강센터) :

젊은 나이에도 몸이 아파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거든요. 손으로 딱 만져주기만 해도 그 분들이 나아서 건강하게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네요.


유명진(공무원,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주민센터) :

초능력이 생긴다면, 제가 현재 공무원이기 때문에 도로나 주택가에 쓰레기 무단 투기 같은 잘못된 시민들의 정서를 바꾸고 싶습니다.

Q2. 일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박승균(소방관) : 화재현장을 갔는데 조금 보기 힘든 걸 봤어요. 그후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가슴도 먹먹하고 이걸 해결해보고자 대학원에 가서 상담심리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오히려 현장에서 힘든 소방관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상담도 해주고 있습니다.


방주환(경찰관) :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 방문해서 눈높이 교육도 실시하고 있어요. 경찰관이니까 제복을 입고 이야기를 해드리면 교통사고가 많이 줄더라고요.


한상덕(물리치료사) : 재가장애인이 굉장히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 ‘저분들한테 도움이 돼야겟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물리치료사협회’랑 경기도에 있는 장애인, 어려운 사람들 돌보는 일을 같이 하기로서 3년 동안 무상으로 일을 했어요.


유명진(공무원) : 주민센터에서 화재현장이 보였습니다. 당시 불이 많이 번진 상태였고 앞이 안 보일 정도였는데,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할아버지를 이불로 덮어 드린 후 등에 업고 건물을 나와서 구해드렸습니다.


이기찬(환경미화원) : ‘다큐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 응모를 하여 촬영을 하게 됐는데, 그 후로 직원들의 자부심이 한 층 더 올라갔습니다.

Q3. 진정한 영웅이란?


이기찬(환경미화원) : 누구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 자체가 힘들잖아요. 영웅이라면 원칙과 법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방주환(경찰관) : 그릇된 말을 듣더라도 현혹되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영웅 칭호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박승균(소방관) : 불의를 보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주저하지 않고 달려가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지 않을까요.


유명진(공무원) : 위태로운 현실과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상덕(물리치료사) :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희생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4. 자신이 영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박승균(소방관) : 저는 그냥 평범한 도민입니다.(웃음)


유명진(공무원) : 아닙니다. 근무 열심히 하는 공무원입니다


이기찬(환경미화원) :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방주환(경찰관) : 과찬이고요. “그냥 모범을 보이는 경찰관이구나” 이렇게 말해주셨면 좋겠습니다.


한상덕(물리치료사) : 영웅은 아닌것 같고요. 이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서 세상을 밝게 하고 싶어하는 작은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Q5. 천 년이 지나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실 건가요?


한상덕(물리치료사) : 천 년이 지나도 사람은 있잖아요.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장애인들을 운동시켜주는, 저는 이 일이 참 좋습니다.


이기찬(환경미화원) : 가장 낮은 곳에서 일 하는 사람들의 자긍심을 위해서 계속 할 것입니다.


방주환(경찰관) : 사회 생활에 있어서 법은 계속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천 년이 지나도 경찰관은 남아 있을 것이고, 다시 태어나도 경찰관을 하고 싶습니다.


유명진(공무원) : 주민들하고 호흡이 잘 맞으니깐 기회를 주신다면 또 할 수 있습니다.


박승균(소방관) : 천 년이 지나도 생명을 살리는 일은 지속될 것입니다. 그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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