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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모던의 교차, 인디언 치프틴 리미티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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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저 모터사이클의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은 미대륙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그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살아있는 크루저의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디언을 오래도록 이끈 것은 치프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 스카우트가 고성능을 입증하고 인디언 브랜드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면, 치프 시리즈는 그렇게 만들어진 인디언 만의 모터사이클 역사를 묵묵히 이끌어 온 대표 모델이다. 현재는 로드 마스터와 같은 풀 패키지 모델이 기함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치프 시리즈의 리더였던 치프틴의 영향력은 그대로다. 

이번에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발표한 치프틴 리미티드는 치프틴이 건재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Reid Wilson 인디언 모터사이클 마케팅 디렉터가 “우리의 목표는 치프틴을 더욱 인디언답게 완성하는 것”이었다고 밝혔을 만큼 고유의 색채가 진하다.

블랙 컬러의 공격적이고도 묵직한 색채가 특징인 이 모델은, 절삭 가공되어 세련된 멋을 뽐내는 19인치 대형 휠이 한눈에 들어온다. 뒷 휠은 16인치로 앞에서 뒤로 슬며시 내려앉는 실루엣이 크루저의 정적이고도 웅장한 면모를 잘 표현했다.

300mm 플로팅 디스크 로터는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에 물려 큰 제동력을 낸다. 컬러가 조화롭게 매치된 헤드라이트 베젤과 둔탁한 블랙 컬러의 앞/뒤 안장이 한층 시크하게 보인다. 시트와 같은 가죽 소재에 특히 공을 들이는 인디언은 이렇게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을 아주 섬세하게 만든다. 

요즘 모터사이클다운 편의장비도 가득 담아 젊은 라이더에게도 호응을 끌 것으로 보인다. 키리스 점화 시스템과 안티록 브레이크(ABS), 100와트 출력의 고성능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라이드 커맨드 시스템이라 불리는 운전자 중심의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편리하게 작동된다.

크롬 하이웨이 바와 전동식 조절 윈드스크린, 그리고 리모트를 사용하는 러기지 케이스 잠금장치까지 어느하나 손색없는 전자장비도 특징적이다.

엔진은 여전히 전작과 같은 썬서스트로크 111이다. 14kg.m에 가까운 폭풍 같은 토크를 발휘하면서도 2기통의 둔탁한 필링을 세련되게 다듬었다는 평이다. 액세서리 파츠도 추가할 수 있는데,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이나 아이플로우 에어필터, 퍼포먼스 캠과 새로운 핸들바, 플로어 보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치프틴 리미티드 모델은 오직 블랙 컬러 뿐이다. 대표적으로 인디언이 가진 풍미 강한 클래식 캐릭터는 잠시 잊자. 세련되고도 강렬한 인상을 가진 블랙 컬러의 치프틴 리미티드는 충분한 카리스마를 갖추고도 편의사양을 모두 담아 현대식 크루저로서 가치가 충분하다.




글: 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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