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게 생긴 자율 항해 드론 '세일드론'

조회수 2018. 2. 18. 11:1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전력은 태양열, 추진력은 무릎(X) 풍력(O)

현재 무인기가 그렇듯이 자율 항해 드론 역시 앞으로 바다에서 점차 그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 보호 및 불법 어로 활동 감시, 군용 정찰 및 대잠전, 인명 구조, 수송 등 여러 분야에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소형 자율 항해 선박은 연료를 많이 탑재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광이나 풍력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자율 공급해 매우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게 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 연방과학원(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CSIRO)과 샌프란스시코에 본사를 둔 세일드론(Saildrone)이 서로 협력해서 새로운 자율 항해 드론을 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CSIRO팀과 세일드론.

세일드론은 이름처럼 바람의 힘을 이용한 드론으로 추진력 자체를 풍력에서 얻습니다. 전자 장치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태양 전지를 사용합니다. CSIRO는 앞으로 5년간 남반구의 바다에서 이를 테스트한다는 계획입니다. 


생김새를 보면 과연 강하게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센 바다에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의 역할을 하는 동체와 독특하게 생긴 자세 제어 장치가 자세를 잡는 것으로 보이지만 잔잔한 바다만 항해하지는 않을 텐데 싶은 것은 당연하죠.


물론 어느 정도 바람과 파도에 견딜 수 있게 제작했겠지만 구체적인 내구성과 안전성이 어느 정도일지, 재미있는 외형만큼 성능도 우수할지 궁금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 중인 세일드론.

원문: 고든의 블로그 


참고 

  • Self-sailing drones set to explore the Southern Ocean」, Newatlas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