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코로나19로 아내 외출도 못하게 하는 배우

조회수 2020. 2. 24. 14:1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톱스타가 마스크 쓰고 마트에서 장 본 이유

애처가, 딸 사랑의 면모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지난 23일, 홍콩 현지 언론은 4대 천왕 출신의 톱스타 곽부성이 홀로 마트에 장을 보러 나왔다고 보도했다. 곁에는 매니저도, 가족도 없었다고 한다.

혼자 마트에?

검은 모자에 검은 상하의, 검은 백팩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곽부성은 대형마트의 신선 코너를 서성였다. 그가 찾는 것은 바로 망고였다.

출처: 웨이보 영상 캡처

톱스타가 혼자 망고를 사러 마트에 간 것도 놀랍지만,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코로나19 때문이다.

출처: 중국 웨이보

1965년생 곽부성은 3년 전인 2017년, 23살 어린 중국 출신 모델 팡위안과 결혼했다. 그리고 결혼 5개월 만에 득녀했다. 51세에 얻은 늦둥이다.

"아들이든 딸이든 하늘이 준 선물이에요. 정말 기쁜 일이죠." - 곽부성

50년 만에 꾸린 가정에 곽부성은 여기저기 행복을 자랑했다. 딸이 자신을 꼭 닮았다고 자랑했고, 결혼을 찬양했다.

"싱글일 때는 주로 친구들과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 결혼 후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개인적인 시간이 전보다는 적어졌죠. 하지만 괜찮아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과 즐거움을 싱글이라면 잘 몰랐을 거니까요. 가정과 아이가 있어야만 이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 곽부성
출처: 팡위안 인스타그램

늦둥이 딸을 애지중지한다는 소문도 자자했다. 딸이 태어난 지 4개월이 됐을 때인 2018년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파티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곽부성 측은 지인들과의 모임이라고 설명했지만 파티 현장은 핑크색 풍선과 디즈니 공주 같은 캐릭터로 잔뜩 장식이 돼있었다는 후문이다.

늦둥이 사랑
인.정.

딸이 춤 천재라고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타고난 것 같아요. 그리고 활발하죠.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훨씬이요.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춤을 가르쳐주면 좋아해요. 내 미니미를 보는 것 같아요."  - 곽부성


출처: 팡위안 인스타그램

곽부성에게 소중한 존재는 지난해 하나 더 늘었다. 지난해 4월 둘째딸이 태어난 것. 애지중지하는 가족이 셋이 됐다.

예이~!

세 여자와 함께 살게 된 곽부성, 지극한 가족 사랑과 보호본능은 비상시국에서 더 단단해졌다.


출처: 곽부성 웨이보

지난 2월초 곽부성은 월드투어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났다. 평소라면 아내가 함께였겠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가족들은 저와 미국에 가지 않을 거예요. 요즘 외출을 하는 게 쉽지 않으니, 여러분도 거리로 나오지 마시고, 어린 친구들은 학교에 가지 마세요. 집에 있는 게 가장 안전해요. 내 딸도 집에만 있거든요." - 곽부성

최근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곽부성은 가족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렸다고. 곽부성은 가족에게 외출을 못하도록 하고 직접 장을 보러 마트로 갔다. 그리고 망고를 고르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잡혔다.

출처: 곽부성 웨이보
딸과 아내를 위험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 완전무장을 한 채 직접 장을 보러 나선 곽부성, 이불 밖은 위험한 위급 상황에서 발현된 가족 보호 본능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