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잇는 여성 액션 '마녀'의 예상 관객수

조회수 2018. 6. 20. 2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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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박스트라다무스]

출처: ‘마녀’ 포스터

뉴스에이드 영화 담당 기자들이 영화를 먼저 보고 예상 흥행 관객수를 점쳐본다.
작품성, 완성도는 번외 점수로! 오로지 흥행성만 점쳐본다! 

오늘의 영화는 6월 27일 개봉하는 ‘마녀’!


지난 19일 진행된 언론시사회로 먼저 본 뉴스에이드 기자들이 예측한 ‘마녀’ 최종 관객수는 100만!

어떤 이유에서 누적관객 수 100만 명을 예측했는지, 주요 포인트 별로 나눠보았다.


(※ 주관주의)

출처: ‘마녀’ 스틸 컷

# 예지력 상승 포인트 하나. : 한 번만 더 믿어보자! 박훈정 감독(100만 명)


‘마녀’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각본을 맡던 시절 사회의 어둡고 불합리한 면과 남성 중심 서사를 잘 표현해 호평받았다. 이후, 연출작 ‘신세계’가 누적관객 468만 명을 기록해 흥행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마녀’ 스틸 컷

하지만!


뒤이어 연출한 ‘대호’(176만 명)와 ‘V.I.P.’(137만 명)가 연달아 흥행 실패를 겪어 현재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를 고려해 60만 명 정도 예측했다.


‘마녀’는 박 감독 전작에서 접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묻는 내용에, 초능력을 발휘하는 인물들을 내세워 액션과 CG 등 장르적 재미를 추가했다.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50만 명 더했다.

출처: ‘마녀’ 스틸 컷

# 예지력 상승 포인트 둘. : 궁금하다! 뉴페이스 김다미(+10만 명)


‘마녀’가 자신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주연작이라는 신예 배우 김다미! 1,500대 1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 작품 주연’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점 이외 알려진 게 없는 뉴페이스다.


정보 하나 없기 때문에 볼까 말까 망설일 텐데!

출처: ‘마녀’ 스틸 컷

1시간 가까이 10대 시골 소녀다운 풋풋하고 순박한 연기를 보여주다가, 자신의 과거가 드러나는 순간부터 언제 그랬냐는 듯이 180도 돌변해 좌중을 압도한다. 특히, 살벌한 미소를 머금은 채 상대를 무자비하게 쓰러뜨리는 모습은 공포까지 느껴질 정도.


김다미의 연기력을 높이 사 조심스레 10만 명을 더해본다.

출처: ‘마녀’ 스틸 컷

# 예지력 상승 포인트 셋. : ‘악녀’보다 더 나은 여성 액션영화? 글쎄(-10만 명)


지난해 이 맘 때 개봉했던 김옥빈 주연 ‘악녀’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두 작품 모두 여성 배우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출처: ‘마녀’ 스틸 컷

‘마녀’의 하이라이트 액션을 꼽자면, 미스터 최(박희순) 군단 대 귀공자(최우식) 일당이 복도에서 대격돌하는 장면과 초능력자 캐릭터인 자윤과 귀공자의 숨 막히는 1대 1 격투 신이다.


중반부터 클라이맥스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은 훌륭하나!


1인칭 롱테이크 액션이나 오토바이 위 장검 액션 등 하나하나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악녀’와 비교한다면, 더 낫다고 할 순 없다. 그래서 10만 명 감소를 예상한다.

출처: ‘마녀’ 스틸 컷

# 예지력 상승 포인트 넷. : ‘염력’ 사례와 ‘앤트맨과 와스프’의 개봉(-10만 명)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주변을 맴도는 악당 캐릭터, 선악 대립구도 등 히어로 영화 같은 요소가 많다. 결정적으로 영어 제목에 ‘Part. 1’이라고 표기된 것 때문에 ‘마녀’를 히어로 영화 시리즈를 오해할 수도 있다. 

출처: ‘마녀’ 스틸 컷

한국형 히어로 영화 속성을 지녔던 ‘염력’이 다른 마블 영화들과 비교당하며 혹평 속에 100만 명을 넘기지 못한 전례가 있는데, 그때 형성된 일종의 편견을 훌쩍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1주일 뒤에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로 인한 드랍률도 고려해 10만 명 감소를 변수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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