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또..! 연예기획사 직원의 속내
지난 21일 누가 봐도 연인 사이 같은 라붐 율희와 FT아일랜드 민환의 사진이 율희의 SNS에 업로드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침묵 끝에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사이를 인정했다.
선남선녀의 열애가 잘못은 아니지만 직업이 무엇이냐에 따라 반응은 천지차이가 된다. 따라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는 율희, 민환의 사진이 한동안 연예 관계자들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할 전망이다.
>>은근히 자주 있는 SNS 실수
실수로 SNS에 올린 게시물 때문에 곤욕을 치른 건 율희, 민환이 처음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취중에 글을 올렸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윤승아, 김무열 커플, 아이유도 있다.
뜻하지 않게 SNS를 해 해명을 한 연예인들도 많다.
구하라는 롤링타바코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지웠다. 이로 인해 담배가 아닌 다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져 해명글을 올려야했다.
이성경은 조혜정과 동시에 SNS 라이브를 해서, 김래원은 영화관람 중 찍은 사진으로 인해 사과를 했다.
상대적으로 귀여운 실수도 있다. 써니는 화보를 올린다는 걸 다람쥐 사진을 올렸는데 오히려 반응이 좋았다. 이건 매우 이례적인 경우긴 하다.
>> 이때 가장 바빠지는 사람
단연 소속사 직원이다.
소속사 직원이 출근하는 오전 9시~10시 사이,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잠들어 있다. 반대로 직원들이 퇴근 할 때가 되면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말은 곧, 사고도 주로 이 때 벌어진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퇴근길에 쏟아지는 기자들의 전화를 받고 해명하는 것, 팬들의 상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대책 회의를 여는 것, 이후 수습 계획을 세우는 것 등을 해야 한다.
반대로 출근길에 할 수도 있다.
>> 소속사 직원들의 속내
연예인들이 SNS를 잘 하면? 물론 좋다.
팬들도 좋아하고, 해외 팬들은 더 좋아하고. 그렇게 팔로워가 모이면 필요할 때 홍보도 해줄 수 있고, 해명도 해주고, 이미지도 바꿀 수 있고 이래저래 요긴한데....
어쩌다 실수라도 하면 긁어부스럼이다.
안 하면 신비주의로라도 남았을 텐데, 이때부터 사귀었다, 사이가 안 좋았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와 같은 추측들이 만연하게 된다. 이 추측을 없애야 하는 직원들은 (연예인도 괴롭겠지만) 밤낮으로 비상 모드!
SNS에 대한, 솔직한 연예기획사 직원들의 속내를 들어봤다.
사실 SNS로 문제가 생길 때마다 결론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