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냐함냐함

힐링 영화라는 아메리칸 셰프를 보다가...
영화에 떡하니 적혀있는 경고를
읽지 못한 걸 뒤늦게 깨달음..!
*빈속으로 절대 보지 말 것*

그렇게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초반부터 이미
내 마음과 식욕을 빼앗겨 버렸고요..

다른 건 차마 따라 할 수 없어서
그릴드 취~즈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기로!
치즈도 종류가 많으면 좋지만 나에게 선택권은 없다!
체다치즈랑 모짜렐라, 버터, 빵이면 재료 끗~!

시작은 버텉~
음식의 맛은 버터에서부터 시작되지,,,
팬에 버터를 한 스푼 넣고 잘 녹여줌

녹인 버터가 골고루 잘 흡수되게
팬에 문지르면서 식빵을 굽굽

버터를 골고루 바른 빵을 앞면은 바싹,
뒷면은 덜 구워진 상태에서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투하~
진짜 아낌없이 듬뿍 넣어줘야
영화에서 처럼 쭉 늘어나는 치즈를 먹을 수 있음!

그리고 체다치즈도 빈틈없이 올려주고~

위에 한 면을 익힌 빵을 덮어줘~

그리고 버터를 또 한 스푼 녹인 팬에

안 익은 면으로 뒤집어서 노릇하게 굽굽~
빵 속 치즈가 녹게 약한 불로 오래~ 오래 구워 줌

중간중간에 접시나 뒤집게로
빵을 꾹꾹 눌러 주면서 구워~

빵 속 치즈가 잘 녹도로
뚜껑을 닫고 뜸도 들이고...
(빵 먹을려다 치킨 시켜먹을 판....)

그래도 긴 기다림 속에 피어난 치즈 폭포 ㅠㅠㅠㅠ
주륵 ㅠㅠ 체다치즈 덕분인지 그래도 생각보다
느끼하진 않았고, 취향에 따라 할라피뇨나 올리브를
넣으면 밋밋한 맛을 더 보충할 수 있을 듯!!

감동의 치즈 폭포(❁´▽`❁)
세상 쉬운 방법에 핵맛을 얻었...!!!!
집에 썩혀가는 치즈가 있다면(feat.인내)
반드시 해보라고!!!!!!!!!!!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