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명대사는?
조회수 2017. 7. 25. 23:52 수정
BY. MAXIM 박소현
한국은 물론 전세계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오늘은 그 속 명대사를 모아봤습니다.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더욱 가지면 안 돼.
영화가 끝난 후 가장 먼저 기억나는 대사로는 단연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나눈 대화 내용일 것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가 제작한 최첨단 슈트를 선물 받죠.
엄청난 기능의 슈트를 선물 받은 스파이더맨은 세상을 구하고 싶어 사상 최악의 적 벌처와의 대결을 펼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다. 문제를 일으킨 벌로 아이언맨이 슈트를 다시 가지고 가려고 하자 스파이더맨은 "안돼요. 전 이 슈트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에요!"라며 호소했죠.
아이언맨은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더욱 가지면 안돼"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마 이 대사가 이번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요? 이 대사로 피터 파커는 10대 소년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납니다.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벌처와 대결을 펼치다가 무거운 콘크리트에 묻힌 스파이더맨이 오직 자신의 힘으로 잔해를 뚫고 일어서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이 대사 또한 명대사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때의 장면과 대사는 스파이더맨 원작 코믹스 시리즈를 통틀어 마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 1위를 오마주 한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사는 최첨단 슈트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직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한층 성숙해져 가는 스파이더맨을 보여주고 있죠.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변해야지.
마지막으로 강력한 벌처, 아드리안 툼즈의 대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드리안 툼즈는 '어벤져스(2012)'의 뉴욕 사건 이후 남은 외계물질을 처리하던 자신의 산업폐기물처리 용역업체가 토니 스타크가 지원하는 정부 업체에 의해 대체되면서 일자리를 잃자 앙심을 품고 빌런 벌처로 변신합니다.
이때 아드리안 툼즈가 "세상이 변하고 있어. 우리도 변해야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죠. 이 대사가 명대사로 회자되는 이유는 생계 수단을 잃고 세상에 등을 돌리게 되는 아드리안 툼즈와 현실에 치이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의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 공감과 연민을 느꼈을 것입니다.
혹시 이 외에도 여러분의 마음속 명대사가 있나요?
아 참, 쿠키영상은 총 2개로 마지막 쿠키영상을 꼭 보셔야 하는 것 알죠?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