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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하는 영화 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많은데요. 이미 탄탄한 전개로 큰 호응을 끌었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는 사실에 소설 팬과 영화 마니아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봉 예정인 소설 원작 영화, 뭐가 있을까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49주 연속 1위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오두막'. 원작은 전 세계 2천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 100에 들기도 했죠.

어린 딸이 죽은 뒤 절망 속에 살던 남자가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으며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인생에 찾아온 절망과 상처를 치유하는 눈부신 여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샘 워싱턴,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가 출연해 더 기대됩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이죠.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은퇴한 연쇄 살인범이 알츠하이머 때문에 사라져 가는 기억과 싸우며 딸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계획하는 내용입니다.

배우 설경구가 살인범 병수로 열연하고요. 거기에 대세 스타 설현이 위기에 빠지는 그의 딸 은희를 맡았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남길이 남자 친구 태주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데요.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까지. 여기에 류승룡과 장동건의 캐스팅으로 기대감 급상승! 연출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이 맡았습니다.

영화 '로즈'는 영국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코스타 문학상 수상으로 인정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아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50년 동안 정신병원에 갇혀 지낸 로즈(바네사 레드그레이브)를 찾아온 정신과 의사 그린(에릭 바나)이 그녀의 일기 속에서 수십 년 동안 써내려 온 글을 발견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스토리를 그리는데요.

'캐롤'로 제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루니 마라가 주연을 맡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탄탄한 작품성이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개봉한다니 기대됩니다.

김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영화입니다.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은 7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는데요.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들고, 밖으로 나갈 수도 공격할 수도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 속에서 척화파 김상헌과 백성을 위해 화친을 해야 한다는 최명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에는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등 쟁쟁한 배우들이 뭉쳐 다시 천만 사극을 도전합니다. 연출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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