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300만원 번다는 커피점 순수익은 얼마?

조회수 2020. 9. 22. 11: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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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매출 대비 영업이익 적어
편의점 연매출 4억3천 순수익은 1860만원
치킨·커피·빵집 등 연간 영업이익 2000만원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숫자는 5년새 증가

"커피점 차려서 손님 맞고 책 읽으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커피점의 이미지다. 커피점의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1년 평균 매출은 약 1억6120만원이다. 한 달 평균 1343만원을 버는 셈이다. 하지만 원가와 각종 판매·관리비·임대료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1년에 2110만원이었다. 매달 가져가는 돈으로 환산하면 175만원이었다. 

출처: 조선DB

통계청은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은 담은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프랜차이즈 통계'를 발표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교육서비스업 제외)은 전국 18만1000개였다. 종사자는 66만명이었다.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2억7840만원, 영업이익은 2740만원이었다. 가맹점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인 영업이익률은 전체 평균 9.9%였다. 순수익은 매출의 9.9% 정도라는 의미다. 영업이익은 가장 높은 업종은 약국으로 8810만원이었다. 다음은 안경점(4890만원)이었다.


경제총조사는 5년에 한 번씩 종사자가 1인 이상인 전체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전수조사다. 이번 조사는 2012년(2010년말 기준) 이후 두 번째로 이뤄졌다. 

출처: jobsN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업종인 편의점과 치킨점

편의점·치킨점·커피전문점 등 3대 업종이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의 37.8%를 차지했다. 가맹점수는 편의점 2만9628만개(16.4%), 치킨점 2만4719개(13.7%), 커피전문점은 1만4067개(7.8%)였다.


각 업종별로 매출과 영업이익 차이가 컸다.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1년에 약 4억2970만원으로 매달 3580만원을 벌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860만원으로 한달 순수익은 145만원이다. 매출대비 영업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률도 함께 하락했다. 전국 편의점 수가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매출 1억3580만원인 치킨점의 1년 순수익은 2360만원이었다.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연평균 영업이익은 2910만원, 피자·햄버거 2520만원, 주점 2350만원, 분식·김밥집 2270만원이었다.

사업 수익성을 따지는 척도인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주점(17.9%), 치킨(17.4%), 안경(16.7%) 순으로 높았다. 영업이익률이 낮은 업종은 편의점(4.3%), 제과·제빵(7.3%), 문구점(9.4%) 등이었다.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전체 사업체 수는 387만4000개로 5년 전보다 15.5% 늘었다. 종사자수도 2089만명으로 18.4% 증가했다.

글 jobsN 감혜림

jobaraj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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