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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사태 히스토리 & 다른 차들은 화재사고에서 안전할까?

BMW 사태를 시간 순서대로 살펴보고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는 화재 위험에서 안전한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 차량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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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9 : 300의 법칙으로도 불리는 하인리히의 법칙을 아시나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와 연관된 수십 차례의 작은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들이 있었다는 것을 뜻하는 통계적인 법칙입니다.

연일 매스컴을 장악하고 있는 이번 BMW 차량 화재 사태 역시 이전에 크고 작은 사고와 징후들이 있었습니다.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화재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사진의 사고를 포함해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 석 달 동안 6건의 화재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은 지난 해 9월(2015년 9월) 국토부가 리콜 명령을 내린 BMW 520d 모델입니다.

연료 호스가 파열되면서 기름이 새는 결함이 발견되었고, 이는 차량 화재의 위험과 직결되는 결함이었습니다.
해당 차종은 14년식 320d, 118d 등 13개 차종, 1700여 대입니다.
독일 BMW 본사의 최종 승인을 거쳐 공식적인 리콜 조치가 결정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BMW 차량 화재 건수가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간 65건에서 94건으로 약 69%나 증가하였습니다. 고급차로 분류되는 BMW급 브랜드에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일어난 BMW 화재 건수는 65건인 반면 2018년은 반 년만에 71건으로 무언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생깁니다.
2018년 5월부터는 BMW 승용차에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한 국토부가 리콜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BMW측은 차량 화재의 원인으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모듈)에서 냉각수가 새고 그 냉각수에 있는 침전물에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서를 국토부에 제출하였고, '차량 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 조치를 결정하였습니다.(10만 6천 317대)

이런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BMW가 잘못하긴 했지만, 다른 차량 제조사들의 차량은 과연 화재 사고에서 안전한 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브랜드별 자동차 화재사고를 면밀히 밝혀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화차(火車) 포비아'? 에쿠스 화재로 2명 사상

국도에서 서행 중이던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측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BMW 화재 사고와 같이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 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방청 통계를 살펴보면 연간 차량 화재는 해마다 5,000여건씩 발생합니다. 이는 하루에 약 14건의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2018년 상반기 동안 2,500여 건의 차량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건수로 보면 현대자동차 1,163건, 기아차 429건, 한국 GM 207건으로 가장 많아 보이지만 이는 등록차량 자체가 많기 때문입니다. 1만대당 화재 비율로 따져보면 BMW가 1.5대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MW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일부 브랜드 역시 적지 않은 차량화재사고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화재사고들이 또 다른 1 : 29 : 300이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출처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 소방청,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BMW를 제외한 브랜드 역시 하인리히 법칙을 상기하면서 또 다른 BMW 사태의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회사의 존망 이전에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동수단이기 때문입니다.

1. 주기적인 차량 점검

차량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난 전기적·기계적 요인의 화재는 대부분 엔진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엔진의 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 상태를 체크하고, 각종 오일의 누유를 확인해야합니다.

2. 차량 내부의 가연성 물질 정리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차의 내부 온도는 90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터는 80도에서도 쉽게 터질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각종 스프레이 역시 가연성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3. 실외에서는 그늘에 주차

그늘에만 주차해도 차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늘이 부족하다면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은 뒷 유리 쪽을 햇빛에 노출시켜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에어컨에게 휴식을

에어컨을 장시간 연속으로 틀어 놓을 경우, 차량의 배터리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부하가 반복되면 배터리 발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시간에 10~20분 정도는 에어컨을 쓰고 창문을 열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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