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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게임의 전설,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안녕하세요, 밀리언게임즈입니다. 다들 화이트데이라는 공포 게임 들어보셨나요? PlayStation®4, PC버전과 함께 8월 22일! 32,000원에 출시한다고 기사가 떴죠! 모바일 이후 PC플랫폼으로서는 거의 17년만에 나오는 리메이크에 4번째 학생 ’유지민’과 시나리오의 추가, 조작 개선이 되며 나오는지라 다들 기대가 많은 거 같아요!
발매 전
화이트데이는 한국의 손노리 라는 개발사에서 2001년에 출시한 공포 게임이랍니다. 그전에는 현재 스크린샷으로만 접할 수 있는 고스트 스쿨과 피의 축제 등과 같은 데모 버전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조금씩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01년에 화려하게 정식 발매되었죠!
(불법 소프트웨어가 판치던 와레즈 사이트)
하지만 그 당시는 와레즈 등의 불법 다운로드가 참 많이 활성화됐던지라… 지금은 많은 분들이 게임 정식판을 사면서 즐기지만 그땐 게임을 사서 한다고?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었죠. 90년대 말 ~ 2000년도 초반엔 저렴한 값과 함께 불법 CD를 사거나 무료로 누구나 게임을 쉽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결국엔 버그 수정과 함께 업데이트를 자주 하던 회사 측에서 결국 손을 놓고 화이트데이의 개발은 멈추게 되었답니다.
(비운의 명작으로 남았었던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화이트데이의 스토리는 연두 고등학교로 전학 온 주인공이 학교를 배회하다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여학생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됩니다. 이후 여학생이 벤치에 두고 간 다이어리를 줍게 되는데 마침 내일이 화이트데이라는 것이 떠올라 다이어리를 핑계로 여학생에게 화이트데이 사탕을 선물하기로 합니다. 이윽고 늦은 밤 여학생의 책상에 선물을 몰래 놓고 오기 위해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무서운 계획의 소용돌이에 들어오게 된 주인공은 학교 속에 숨겨져있던 베일들이 서서히 벗어나게 되면서 무서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는 스토리로서 한국 게임으로서는 최초인 Full 3D로 구현된 1인칭 시점과 뛰어난 연출력, 퍼즐, 공포적인 요소로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새롭게 탈바꿈한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는 2001년 출시 이후 한국 공포 게임에 있어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되었고 유튜브, 아프리카 등의 스트리머들에 의해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게이머들에게도 전염되어 화이트데이라는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데이는 2009년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 이후 2015년 그래픽적으로 더욱 발전한 리메이크 버전을 출시하게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통해 화이트데이는 성공적으로 다시 게임계에 복귀하게 되었죠!
개발진들의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한정판 의상
저 폴리곤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무려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캐릭터들의 표정은 좀 더 생동감 넘치게 바뀌었으며 전작에 없던 귀신들의 추가와 여러 가지 학교 괴담을 새롭게 추가하여 전작보다 더욱 풍부한 컨텐츠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조작의 불편함과 그래픽은 게임의 컨텐츠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그래픽 상승과 새로운 플레이의 추가를 이뤄낸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모바일 버전)
그리고 게이머들의 염원을 담은 화이트데이의 PC, PS4 버전의 8월 22일 출시와 함께 다시 한 번 화이트데이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새로워진 그래픽, 게임 플레이를 모바일보다 더 나은 조작감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선택일 것 같지 않나요?
(PS4, PC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캐릭터 ‘유지민’)
(게이머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수위 아저씨는 더욱 무섭게 바뀌었다)
VR로 플레이할 수 있는 화이트데이?
이와 함께 별개로 또 하나의 다른 화이트데이가 발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바로 화이트데이:스완송입니다. 첫 공개에는 PSVR 전용으로 나올 것이라 밝혔었지만 VR 호환으로 개발 노선을 바꾸면서 좀 더 많은 게이머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트데이:스완송은 본편의 6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작품으로서 기존 작품에서는 없었던 확 달라진 새로운 인물들과 학교의 갈 수 없었던 장소들을 갈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하며 연애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히로인들과의 다양한 교감도 게임에서 중요한 기능으로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PSVR로 플레이를 하면 정말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원래는 2016년에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PSVR 전용에서 PSVR호환으로 바뀌게 되면서 개발 연기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2017년에도 아직 출시일은 미정이랍니다. 2015년 첫 공개 이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앞으로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보여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 화이트데이:스완송)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
2001년 출시 이후 오랜기간이 지나도 유저들에게 항상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화이트데이 시리즈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모바일 게임에 이어서 PC, 콘솔, PSVR의 도전까지 화이트데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도전들은 새로운 화이트데이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줍니다.
앞으로 손노리가 새롭게 개척해나갈 국내 게임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어봐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