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골종양을 의심할만한 증상들
악성 골종양을 의심할만한 증상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이 무엇인지 먼저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육종암은 몸 어디에 발생하나]
근육과 뼈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 육종이 가장 흔한데요. 육종은 크게 '뼈'에서 발생하는 것과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결합조직인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눕니다.
연부조직육종의 경우 50%가량은 팔다리에 생기며, 그 밖에 복강내 15%, 후복막(복부의 뒤쪽 공간으로 콩팥과 근육이 존재함) 15%, 흉부 10%, 머리 목 부위에서 10%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에 생기는 골육종의 경우는 50% 이상이 무릎 관절 주변에서 발생하며, 그 다음으로 고관절 부위(골반과 대퇴부위), 어깨 관절 주위에서 흔히 보입니다.
[육종암을 의심해야하는 증상들]
- 뼈에 나타나는 통증
골육종의 경우,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 침범된 뼈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거나 지속될 수도 있으며, 다리뼈가 침범된 경우에는 활동할 때 특히 더 심하게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부어오르는 증상
부어오르는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멍울, 덩이와 같은 종괴가 만져질 때
가벼운 충격에도 뼈에 골절이 생기면 악성 골종양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악성 골종양 중 연골육종은 다른 육종에 비해 통증이 경미하기 때문에 종괴(멍울, 덩이)가 만져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에 반해 연부조직육종 환자는 대부분 통증이나 운동 기능의 변화 없이 종괴가 만져져서 병원에 오게 됩니다.
과거에 조그마하게 촉지되던 종괴가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음
또한 자각증상이 없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도 많습니다. 급속히 자라는 종양의 일반적인 증상은 통증인데, 연부조직육종은 상당히 커질 때까지 통증이 없다가 주위 신경과 혈관 압박으로 인한 증상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 또한 많습니다.
근육과 뼈에 생긴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으로 변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악성 종양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좋은 치료 성적을 보입니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이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악성 골종양 등 육종암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www.cancer.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