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사랑 모두를 가져간 구스타프손

조회수 2017. 5. 29. 10: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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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파이트나이트 109 리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펼쳐진

UFC파이트나이트 109


명예회복을 위하여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두 선수,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랭킹 2위 글로버 테세이라가 만났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의 승자는

라이트헤비급의 왕좌를 다시 한번 노릴 수 있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가는 경기였는데요. 

럼블의 자리를 메울 단 한사람

2년만에 홈 팬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구스타프손은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특히 거리조절을 하면서,

간격이 좁혀지면 등을 보이며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간격을 잘 유지한 구스타프손

반면, 테세이라는 근거리에서

가드를 올리고 타격전을 펼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는데요. 

2라운드부터 백스핀 엘보를 시작으로

어퍼컷과 잽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조금씩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어퍼컷을 노린 구스타프손

테세이라의 맷집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이미 끝날수도 있었을텐데요,


구스타프손은 5라운드에 접어들어

어퍼컷을 3번 연속 성공시킨데 이어

라이트 훅을 안면에 꽂아 넣으며

테세이라를 그대로 쓰러뜨렸습니다.

경기를 끝내는 라이트 훅
3연속 어퍼컷 + 훅, 구스타프손의 승리

5라운드 1분 7초 KO승을 거두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경기가 끝난 뒤, 여자친구를 링으로 부르는데요.

얼마 전 출산했던 여자친구에게

만원 관중 앞에서 프로포즈를 하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차분한 경기로 홈 팬들앞에서 승리하고,

프로포즈에도 성공한 구스타프손,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속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경기도, 사랑도 모두 쟁취한 진정한 위너

구스타프손은 3년 2개월만에

KO승을 거두며 18승4패가 되었고,


테세이라는 이번 패배로

점점 문지기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편 오빈스 생프뤼를 꺾으면서

한번의 승리로 라이트헤비급 5위가 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고 있는

볼칸 우즈데미르는 코메인이벤트에 등장했는데요.

UFC 랭킹5위 우즈데미르

4연승을 달리고 있던

미샤 서쿠노프를 상대로

1라운드 28초만에 승리하면서

랭킹5위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웰터급 피터 소보타벤 사운더스의 경기는

소보타가 UFC 데뷔 후 첫 TKO 승을 거두며

타격가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웰터급 압둘 라자크 알핫산과 

오마리 아크메도프의 경기에서는

아크메도프가 2-1 판정승을,

웰터급 올리버 엔캄프노르딘 탈렙의 경기는

탈렙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잭 헤르만손과 알렉스 니콜슨의 경기는

헤르만손이 고향팬 앞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럼블의 갑작스런 은퇴소식으로

김이 빠지는게 아닌가 싶던 라이트헤비급,


구스타프손의 부활로

코미어-존 존스-구스타프손의 대결구도가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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