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

앰버 허드의 막말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조니 뎁은 드디어 가정폭력범이라는 꼬리표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2015년 2월에 결정된 이혼 이후 5년,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그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새 영화 ‘미나마타’를 들고 모처럼 편안한 표정으로 팬들을 맞았습니다.

영화는 미국의 전설적인 저널리스트 ‘유진 스미스’가 일본의 한 해안가 마을에서 치명적인 집단 수은중독 사태를 고발한다는 내용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조니 뎁은 ‘유진 스미스’를 연기합니다.

베를린 영화제 현장에서는 경호원의 제지를 뚫고 팬들에게 기어코 사인을 하고 마는 유별난 팬사랑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그 사이, 앰버 허드는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녹취록 공개 이후, 앰버 허드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은 없었고요. 여전히 친구를 만나고…

멋진 자동차와 함께 화보 같은 설정샷을 올리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간격으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어요.

다만, 성난 조니 뎁 팬들의 악플이 귀찮았는지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막아버렸습니다.

아직 법정에서의 다툼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서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조니 뎁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 만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적힌 ‘완벽한’ 이혼 서류를 냈던 과거 등이 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여론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