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여친 사진'을 찢어버린 사연은?
조회수 2019. 8. 25. 20:59 수정
일방적으로 끝나버린 그의 순애보
힙합가수 데프콘, 연예계 대표 오타쿠로 유명한데요
각종 예능프로와 인터뷰에서 피규어등을 인증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원작자가 내한할때는 행사에 참석해서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특히 에반게리온의 아스카를 2D여친이라고 칭하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죠.
그런 데프콘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의 작업실에 설치된 초대형 '아스카' 그림을 칼로 찢어버렸습니다.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만화버전의 작가인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혐한 망언때문인데요
그는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을 보고 '더럽다'고 하고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주전장을 보고 '거짓 선동 영화'라고 하는등 혐한 발언을 쏟아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데프콘은 해당 방송에서 '부끄럽기 싫고 불편하기 싫다. 지금은 이 그림을 보는게 불편하다.'며 개뿔도 모르면서 망언을 일삼은 사람이 그린 에반게리온은 더이상 소비하지 않겠다 선언했습니다.
본인이 방송에서 사다모토를 장인어른이라고 칭하기도 했던 터라 더욱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의 '탈덕'인증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본 각계각층의 망언에 분노해 행동에 나선게 데프콘 뿐은 아니죠
배우 정유미는 거액의 위약금을 불사하고 DHC와의 광고계약을 조기 종료시켜 화제에 올랐고
직접적인 연관이 있었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유니클로 모델이었던 배우 이나영도 이 타이밍에 국내 SPA 브랜드인 탑텐의 모델로 거처를 옮기며 화제에 올랐죠.
배우 이시영씨는 사용하던 일제 스포츠용품들을 전부 국산으로 교체하고 있는걸로 알려져있고,
개그맨 양세형은 지금 타이밍엔 일본 맥주보단 소주를 마셔야 한다고 밝혀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달을 넘게 지속중인 일본제품 불매운동. 이런식으로 계속 망언이 이어진다면 아마 영원히 계속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Copyright © RUN&GUN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