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 자 VS 도른 자
조회수 2020. 7. 7. 10:00 수정
누가 더 도른 자?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범상치 않은 '도른 자'들이 나타났다.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김다미)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서예지)이 그 주인공들.
도른 자들이지만 괜찮은 이 두 사람을 어디 한 번 비교해볼까?
# 소시오패스 VS 반사회적 인격 성향
이태원 클라쓰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
친구 장근수(김동희)의 설명을 빌리자면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 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
그리고 소시오패스다. 그래서인지 '도른 자'의 모습 제대로 보여주곤 한다.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
친구 장근수(김동희)의 설명을 빌리자면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 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
그리고 소시오패스다. 그래서인지 '도른 자'의 모습 제대로 보여주곤 한다.
세상 깜찍해 보이지만 문맥을 알고 나면 그렇게 섬뜩할 수가 없는 조이서의 저 표정.
자신에게 복수를 하러 온 친구들과 싸움이 난 상황인 건데.
"다음 차례는 너야. 데헷"이라고 말하는 듯한 저 표정을 난투극 중 맞닥뜨렸다면?
자신에게 복수를 하러 온 친구들과 싸움이 난 상황인 건데.
"다음 차례는 너야. 데헷"이라고 말하는 듯한 저 표정을 난투극 중 맞닥뜨렸다면?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도 만만치 않은 '도른 자'다.
인기 있는 동화 작가이지만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여자.
감정이 없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잘 못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없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도 만만치 않은 '도른 자'다.
인기 있는 동화 작가이지만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여자.
감정이 없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잘 못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없다.
그래서인지 첫 등장부터 어린아이 울리는 섬뜩함을 보여줬더랬다.
예쁜 게 좋으면 공주 말고 마녀가 되라고... 편견을 깨준 참 교육(?)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린아이인데. 쩝.
게다가 어찌나 도른 자인지. 고라니랑 대결도 한다.
예쁜 게 좋으면 공주 말고 마녀가 되라고... 편견을 깨준 참 교육(?)이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린아이인데. 쩝.
게다가 어찌나 도른 자인지. 고라니랑 대결도 한다.
(지금 작가님 발성 대결 중이십니다... 하핫)
# 사이다 VS 사이다
이태원 클라쓰
도른 자의 거침없는 성격 덕분인지, 조이서는 사이다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박새로이(박서준)와의 첫 만남은 유독 강렬했다.
자신의 딸이 이서 때문에 퇴학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구청장 부인. 이서를 찾아와 뺨을 때리고 마는데.
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훌쩍이거나 당황하거나 등등이겠지만 이서는?
도른 자의 거침없는 성격 덕분인지, 조이서는 사이다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특히 박새로이(박서준)와의 첫 만남은 유독 강렬했다.
자신의 딸이 이서 때문에 퇴학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구청장 부인. 이서를 찾아와 뺨을 때리고 마는데.
다른 드라마 같았으면 훌쩍이거나 당황하거나 등등이겠지만 이서는?
가만히 있는 친구들 괴롭히고, 돈 뺏고, 또 내 물건 함부로 썼잖아.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니까."
그런 거 없다. 오히려 반격에 반격이다.
물론, 친구들 괴롭힌 것보다 자기 물건 쓴 것 때문에 화가 난 것 같긴 하다만... 흠흠.
그래도 사이다는 사이다였으니 인정!
물론, 친구들 괴롭힌 것보다 자기 물건 쓴 것 때문에 화가 난 것 같긴 하다만... 흠흠.
그래도 사이다는 사이다였으니 인정!
JTBC: 박서준-김다미의 화끈한 첫 만남 "뭐 저런 게 다 있어♨"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의 사이다도 굉장히 시원하다고나 할까.
다른 사람의 평가 따윈 신경 쓰지 않는 고문영답게 거침이 없다.
고문영의 사이다도 굉장히 시원하다고나 할까.
다른 사람의 평가 따윈 신경 쓰지 않는 고문영답게 거침이 없다.
자신의 출판 사인회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상태(오정세)에게 사람들이 함부로 하자 일어선 고문영.
그 사람들에게 똑같이 되갚아줬다.
그 사람들에게 똑같이 되갚아줬다.
이렇게 머리를 잡는데 소리 안 지를 사람이 있나?"
tvN: 머리채 잡은 서예지 "미친X" 받은 만큼 돌려준다!
어후, 세. 완전 세.
# 변화 VS 변화
이태원 클라쓰
두 사람의 닮은 점 또 하나. 한 남자를 만나 점차 변화한다는 것이다.
박새로이에 대한 욕심을 갖고 단밤 포차에서 일을 시작한 이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이서는 자신과 정반대의 박새로이를 보며 점차 변해가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닮은 점 또 하나. 한 남자를 만나 점차 변화한다는 것이다.
박새로이에 대한 욕심을 갖고 단밤 포차에서 일을 시작한 이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이서는 자신과 정반대의 박새로이를 보며 점차 변해가기 시작한다.
JTBC: (칭찬의 쓰담♡) 사장님 스타일, 이해하려고 노력할게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박새로이 이해하기'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다는데. 변해야지.
이게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다.
덕분에 감정 없는 차가운 인물이었던 이서가 점차 주변 사람들을 아낄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갔다는 사실.
때문에 이서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이태원 클라쓰' 매력 중 하나다.
이게 '이태원 클라쓰'의 조이서다.
덕분에 감정 없는 차가운 인물이었던 이서가 점차 주변 사람들을 아낄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갔다는 사실.
때문에 이서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이태원 클라쓰' 매력 중 하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도 변하는 중이다. 서서히.
이서와 마찬가지로 자기밖에 모르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해야 직성이 풀리는 고문영.
다른 사람과 한 약속 따윈 고이 짓밟고 가는 성격이지만.
고문영도 변하는 중이다. 서서히.
이서와 마찬가지로 자기밖에 모르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해야 직성이 풀리는 고문영.
다른 사람과 한 약속 따윈 고이 짓밟고 가는 성격이지만.
tvN: 오정세, 최애도 입금은 확실히! #피자먹었어? #아님만원v
갖고 싶은 사람, 탐나는 그 사람이 약속 안 지켰다고 화내니 지켜본다.
그 약속이 마주하기 싫었던 아버지와의 산책일지라도, 그 사람이 약속 안 지키는 건 싫어하니까.
감정 없는 고문영이 이렇게 변해가는 중이다.
그 변화의 끝은 어떤 모습일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그 약속이 마주하기 싫었던 아버지와의 산책일지라도, 그 사람이 약속 안 지키는 건 싫어하니까.
감정 없는 고문영이 이렇게 변해가는 중이다.
그 변화의 끝은 어떤 모습일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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